아빠는 개발자

아기 수영장물온도 37도가 적당함.. 38도로 하니까.. 아기가 삶아짐.. 아기가 수영하고 남은 물은.. 내가 씀.. 갠지스강 이라고 생각하고 목욕함..

엄마 시켜주는 목욕  변기 처럼 보이지만 아기욕조

영유아 검진.. 주사맞고.. 둥절 또래보다 조금 크게 자라는 중..

오늘은 연차 내고 은행업무좀 볼려고 했더니이렇게 자고 있네 머리가 큰건지 팔이 짧은건지는 모르겠지만.. 하트한거라 생각해야겠다

처음으로 맞이하는 설날 본가가기 준비완료

100일은 아니고 101일 100일의 기적은 없었고 오히려 짜증이 늘어남.. 밥먹이고 소화시켜주고 재워주는건 난데.. 엄마만 찾음..그리고 나한텐 죽어도 안웃어주는..

크... 출근을 해야해서 오전까지만 보고 나옴..오늘 처음으로 분유를 먹이고 똥도 치움 이해 할 수 없는 알고리즘으로 동작하는 이 생명체.. 1. 우유 먹은걸 토함 (많이먹은 듯)2. 똥을 쌈 (기저귀 갈아 줌)3. 오줌을 쌈 (나중에 확인)4. 울음 1~3번까지의 수행시간이 10분인데 어떻게 4번이 배고파서 우냔 말이지..칭얼대면서 울길래 몰라서 물어봤더니 배고파서라는..얼마 먹지도 않고 잠이 들어버림..2.87로 태어나서 지금 2.7이 되어버린..황달도있다고하고.. 잘 먹어야 하는데 입짧은게 딱 엄마 닮았는데 큰일이다.   아기 자라고 자장가를 틀어주니까 왜 니가 자냐..먹이고 트름까지 시킨건 난데

산후 조리원 입소!입엔 요양병원이 더 잘 붙어서 자꾸 요양병원이라고 하는데 조리원은 1-2 시간의 만남이 허락되서 안아보기도 하고 분유도 먹이고 똥도 치워 봤는데..너무 약해서 만지는것도 힘든.. 손가락 두개만 이용해서 만짐.. 방에 조명이 너무 밝아서 인상이 쭈그러 들길래 불을 꺼주니까 겨우 눈을 뜸 출산병원에선 귀엽다고 인기 좀있었는데..  나중에 어찌되려나..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출산일!밀린 일기 쓰듯이 한번에 몰아쓰고 있지만 기억이 남아있을때 써야지.. 우리 아들이 이걸 언제 볼지 모르겠지만..  내가 지금 잴 아쉬운게 아기때 사진을 다 학교에 제출하는 바람에 내 아기때 사진이 하나도 없다는거..환경미화인지 뭐시긴지할때 아기때 사진 오려다가 학교에 붙여놓고 나중에 버려 버리는 바람에 남은사진이 하나도 없다는거.. 그땐 사진기도 귀하던 시절이라.. 아무튼 그래서 그런지.. 그냥 사진을 많이 찍어 주고 싶은..그리고 기록을 남겨야지..  엄마 역할중인 저 사람은 초2 정도의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어서 자기가 입고 싶은 저 줄무늬 원피스를 출산전날 다려달라고 해서 한번 싸우고.. 다려주니.. 만삭인 배에다가 저 띠를 묶는거 보면 ..진짜 휴.. 주짓수 ..